이승헌 총장이 말하는‘뇌 교육을 통한 두뇌 경영법’

Seminar |이승헌 총장이 말하는‘뇌 교육을 통한 두뇌 경영법’

이코노믹리뷰|기사입력 2007-11-21 21:30 |최종수정2007-11-21 21:42


◇“행복하려면 뇌를 경영하라”◇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가 지난 11월 8일 개최한 제1524회 세미나에서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이‘뇌 교육을 통한 두뇌경영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를 발췌해 싣는다.

●“뇌를 잘못 쓰는 사람은 삶의 목적이 욕망에 있다. 인간관계도 존중이 아닌 지배이다. 거래 방법 역시 화합이 아닌 경쟁이다. 재산 또한 나눔이 아닌 소유에 집착한다.”

●“뇌가 유연하다는 것은 바로 깨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깨어 있어야만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두뇌활동이 가능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PRE> </PRE>사실 뇌는 누구나 다 갖고 있고 또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다. 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작 뇌를 사용하는 방법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다 못해 장난감이나 컴퓨터, 자동차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뇌에 대한 사용설명서는 없다. 그렇기에 나는 뇌 사용설명서에 관한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하고 뇌 사용, 뇌 운영 프로그램, 보스(BOS)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뇌를 잘 운영한다는 것은 뇌파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뇌파는 호르몬과 관계가 있고 호르몬은 감정과 관계가 있다. 감정은 다시 습관과 연관되어 있다. 뇌파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감정은 물론 습관까지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우리 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두뇌 환경에 따라서 우리는 적극적일 수 있고 창조적일 수도 있다.

뇌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그것은 음악, 액션, 메시지이다. 이 세 가지는 뇌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핵심소재이다. 이 세 가지를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서 나는 특히 음악을 중요시한다.

음악·액션·메시지가 뇌에 변화를

깊은 감정을 느낄 때 우리 눈은 저절로 감겨진다. 이처럼 음악을 들을 때도 최대한 편안한 자세에서 눈을 감고 들으면 집중이 되어 좋다. 음악에 맞춰 조금씩 머리를 천천히 움직이다 보면 몸 안에 또 다른 변화가 느껴진다. 이것은 몸에 자유를 주는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움직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이 함께 따라 움직이기도 할 것이다. 이른바 음악을 타는 것이다. 몸이 굳어 있는 상태에서 들을 때보다 유연한 상태에서 액션을 하면서 음악을 듣게 되면 그 음악의 파워가 훨씬 더 깊게 몸으로 전달되면서 음악의 리듬이 몸으로 표현된다. 이럴 때 뇌파는 더 안정된 상태로 들어간다. 음악은 뇌파에 변화를 준다. 음악에 심취하게 되면 감정에 변화가 생기고 때로는 눈물이 흐르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음악이 우리의 뇌파를 연주하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음악을 듣더라도 딴 생각을 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음악에 대한 의미를, 음악에서 주는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 집중하고 느낌에 반응하고 표현할 때 비로소 몰두할 수 있다.

암 다음으로 우울증으로 많이 죽어

우리 뇌는 스스로 건강할 수 있고 평화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를 알게 되면 뇌가 우리에게 부여해 주고 있는 큰 기능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우리는 열심히 돈을 모아 산 새 차를 누군가 못으로 긁어놓으면 속상해 한다. 왜냐하면 차를 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 값을 치렀으며, 소유와 관리에 대한 의식을 분명히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우리의 뇌는 따로 돈을 주고 사거나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한 기억이 없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기에 굳이 뇌의 가치가 어떤 것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그동안 우리 뇌에 대해서 어떻게 의식하고 관리하고 더 나아가 경영하고 있었는지 한번 생각해 본다면 분명 우리 뇌 속에 잠자고 있던 세포들이 반짝 깨어날 것이다. 순간적인 어떤 메시지나 아이디어 하나가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나 역시 그러한 경험을 많이 했다. 우리가 여행 중에 만난 사람이나 말 한마디가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사람의 가치는 뇌에 있는 정보의 질과 양에 비례한다. 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 스트레스가 많다는 점이다. 미래 의학자들은 향후 암 다음으로 우울증으로 죽는 사람들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우리 주위에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나마도 혼자만 고민하고 주위에 잘 얘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이혼 또는 자살과 같은 문제들은 모두 우리 뇌가 불안하고 뇌의 환경이 불행해졌을 때 오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러한 뇌의 환경을 개선시키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뇌를 잘못 쓰는 사람은 삶의 목적이 욕망에 있다. 인간관계도 존중이 아닌 지배이다. 거래 방법 역시 화합이 아닌 경쟁이다. 재산 또한 나눔이 아닌 소유에 집착한다. 이익의 개념은 사익이다. 이것을 나는 다크 브레인이라고 부른다. 파워 브레인을 가진 사람에게 이익 개념은 이익 추구이기도 하지만 공익임이 확실하다.

거래방법도 윈윈 게임을 택한다. 인간관계에선 서로 존중하고 삶의 목적은 욕망이 아닌 완성을 위해 산다. 뇌는 이와 같은 파워 브레인을 위해 존재한다. 그런데 사회를 이끌어 가는 대다수 사람들이 다크 브레인의 상태에 있다. 그렇다 보니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고 자살률과 이혼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동안 자신이 뇌를 어떻게 관리하고 경영했는지 돌아보면 스스로 뇌를 어떻게 썼고 앞으로 어떻게 써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파워 브레인의 삶을 추구하고 인간완성을 추구하기 위해 보스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자기계발을 포기하게 되면 다크 브레인으로 간다. 사람에게 비전과 꿈이 없으면 결국 욕망밖에 남는 것이 없다. 그렇게 되면 결국 본능대로 가게 된다. 다시 말해 뇌의 기능이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로 가는 것이다.

뇌파진동으로 몸과 마음을 가볍게

다음은 뇌파진동 체험자들의 진술이다.

진술 1) 나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사람처럼 항상 목과 어깨가 아팠다. 하지만 뇌파진동을 한 후로는 신기하게도 목이 부드러워지고 어깨의 긴장도 많이 풀렸다. 나는 또한 비강질환도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늘 머리가 경직되어 있었다. 그런데 뇌파진동을 매일 10분 정도 하고 나면 정말 가볍고 개운해지는 것을 느낀다. 몸도 매우 좋아졌지만 마음에 미치는 영향도 대단하다. 뇌파진동을 시작하면 온갖 생각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1분이 지나면 더 이상 생각이 떠오르지 않고 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

진술 2) 뇌파진동을 하면 일단 머리가 맑아지고 생활의 집중력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하루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정보가 머리에서 지워진다. 뇌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고 늘 좋은 정보만 유지하게 된다.

진술 3) 아침저녁으로 시간을 정해 머리를 흔든다. 그러면 생각이 정리된다. 기억력이 좋아져 일할 때 더 이상 메모하는 노트가 필요 없을 정도이다.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내가 알고 있을 거라고 스스로 믿는다. 대단한 변화이다. 뇌파진동을 하면 몸의 긴장이 풀어져서 개운해진다.

진술 4) 아직 일주일밖에 안 되었지만 뇌파진동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단센터에서 뇌파진동을 하면 집중이 잘되고 온몸이 진동하기 시작한다. 뇌파진동 후에는 몸이 자유로워지고 어깨처럼 뭉친 곳이 풀리면서 아주 개운하다. 누구나 쉽게 금방 할 수 있다.

진술 5) 목구멍에서 도를 소리 내면 레가 나왔다. 1년의 수련 후에 처음으로 노래를 했는데 목소리가 터졌다. 절망까지 갔던 내게 생명이 다시 얻어진 것이다. 진동은 집중하는 것부터 시작해 자신을 버리고 몸을 진동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다시 이완하는 상태로 돌아오면 그렇게 시원하고 마음이 후련해질 수가 없다.

이 같은 사례는 수없이 많다. 비단 미국뿐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거식증에 걸린 한 여자 한의사는 5년간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환자를 진찰해야 했다. 자신의 병도 고치지 못하는 의사가 환자들을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수련을 마음먹었다. 두 달간의 수련 후 그의 거식증은 사라졌다. 그 후 그는 한의사 대신 지도자가 되겠다며 한국에 와 지도자 수련을 받았다. 그때 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났다. 그는 중학생일 때 고베 대지진을 겪었다. 당시 지진의 공포를 극심하게 느낀 그는 그로부터 15년간 월경이 없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시민성질환들이 그렇듯이 병원에 가면 딱히 원인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런 질환의 경우 대부분 뇌의 안 좋은 상황에서 온다. 암의 제1요인도 스트레스라고 한다. 그 역시 대지진 때 느낀 공포감이 극심한 스트레스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수련을 받던 중 깊이 있는 뇌파진동을 경험한 그는 월경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은 명상법들이 있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하면 누구든지 쉽게 어떤 환경에서라도 할 수 있는 명상법을 연구했다. 우선 배우기 쉽게 단순하며 효과가 있어야 했다. 뇌를 훈련한다고 하니까 몸은 가만있고 뇌만 갖고 하는 줄 안다. 결국 뇌와 몸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이 움직이면 뇌도 움직인다. 몸에 문제가 있으면 뇌를 통해서 해결하고 뇌에 문제가 있으면 몸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몸과 뇌를 따로 놓고 과연 나는 어디에 있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몸에 의식이 집착하는 것도 문제이고, 뇌에 의식이 집착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여러 가지 정보, 기억, 걱정거리에 매달렸다면 그 사람은 의식이 머리에 있는 것이고, 허리가 아프다고 매일 허리만 생각하면 의식이 몸에 메여 있는 것이다.

걱정은 게으른 사람들의 사치

뇌에도 몸에도 의식이 묶여 있지 않은 상태가 제일 자유로운 상태이다. 몸으로 뇌를 지배하고 뇌로 몸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중간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항상 중간에 있기 위해서는 결국 내가 있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초점을 찍어놔야 한다. 살다보면 많은 고민에도 빠질 수 있는데 초점을 찍어놔야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뇌 감각 깨우기 - 뇌 이완하기 - 뇌 정화하기 - 뇌 통합하기 등 네 단계를 거쳐 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우리 뇌는 선택한 대로 이루어진다. 다크 브레인이 될지 파워브레인이 될지는 우리 선택에 달렸다. 뇌에 좋은 정보를 준다면 굿 브레인도 될 것이다. 항상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기 위해서는 의식을 가지고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뇌 의미한다. 깨어있어야만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두뇌활동이 가능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아픈 것만 생각하고 수심과 걱정에만 빠져 있으면 그것이 해결될 줄 알지만 정작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한없이 그 문제에 빠져 들어갈 뿐이다. 걱정은 게으른 사람들의 사치라고 한다.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에게 걱정할 시간은 없다.

■이승헌 총장은 1990년에 한국뇌과학연구원을 설립했다. 97년 부터는 뇌호흡 개발 및 보급을 시작해, 미국 아리조나주 세로나에 일지명산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2005년 3월에 국제뇌교육 종합대학원 대학교 총장에 취임, 현재까지 역임하고 있다.

by 그냥 | 2007/12/24 12:41 | 뇌호흡/교육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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