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4일
새로운 흐름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 자격이 없음은 이제 왠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직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여기 잘 정리된 문서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이명박, 괜찮을까? 시리즈
http://docs.google.com/View?docid=dff9cdbg_1dv882c&pli=1
사실 문국현 후보가 나오기전까지 이번 대선은 정말 재미없는 대선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든 후보가 전혀 색다를게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은 변했지만 대부분의 대선후보들은 낡은 패러다임에 갖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노동자와 경영자는 서로 적이고, 좌익과 우익은 서로 적입니다.
전세계는 이미 이념과 사상을 넘어 창조적 사고를 얘기하는데, 또 그 속에서만이 오직 '새로운 부'가 창출되는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경제 문제를 얘기하면 항상 '토목'과 '건설'을 얘기합니다. 지역발전 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환경'은 뒷전입니다.
아니 애초에 '경제성장'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다는 패러다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물론 정치인들도 바보가 아닙니다. 그래서 입으로는 '상생'이니 '대통합'이니 떠듭니다.
그러나 지나가는 뉴스 하나만 읽어도 그들이 얼마나 자기들이 내뱉는 단어와 거리가 먼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문국현 후보가 나왔습니다.
그는 유한킴벌리에서 사장으로 있을 당시 노동자들이 '노조위원장보다 사장말을 더 믿는다'고 했던 그 사람입니다.
12년간 노사분규가 있어오던 회사에 사장이 되어서는 경영실적도 향상시키고 노동자들의 삶의 질도 향상시켰습니다.
아울러 일자리도 늘렸습니다. 심지어 IMF 때, 남들 해고 할 때 해고하지 않고 회사 실적을 성장시켰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의 '창조적인 마인드'에서 기인합니다.
이미 '지식 경영'이 화두인 시대. 그는 그것을 현장에서 실천했고 실제로 성과를 내어 수많은 기업으로부터 Case Study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의 창의적인 사고는 '사람 중심'. 그래서 다양한 계층의 모든 사람들이 모두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발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상극으로 바라보았던 계층들이 모두 잘 사는 방안들이 그의 머릿 속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고.
그는 지난 20여년간 기업에서, 시민단체에서, 국제경영에서 모두 실행에 성과를 보여왔습니다.
이게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낯설은가 봅니다.
심지어 그래서 '실현가능성'에 의구심을 표하는 사람도 많이 봅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 방향이 옳다는 것'
그것에 대해서는 분명 동의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대선을 떠나서 여기에 힘을 보태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저는 단지 '이명박에 맞서기 위해서', 삼성에게 은행을 만들어주겠다는 이인제와 야합하는 정동영을 보며.. 더더욱 그런 생각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문국현 후보를 제외한 지금까지 나온 대선후보들은 그야말로 '정치꾼'이구나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정치꾼에게는 '가치(Value)'라는 것이 없습니다. 단지 집권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명박, 이회창 보다는 정동영을 중심으로 엮여있는 자칭 개혁세력-이제는 개혁이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참 민망합니다-이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들은 정치꾼이기 때문에 '가치'가 다르더라도 언제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십니까?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가진 '가치관'이 정치꾼에게는 단지 선택사항(option)이라는 겁니다.
반면 문국현과 창조한국당은 문국현 후보가 제시하는 '사람 중심 경제', 흔히 4조 2교대로 표현되는 '학습 조직'이 범국가적으로 형성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래서 문국현 후보가 경영했던 회사처럼, 대한민국도 투명한 경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더 이상 경제성장하고 일자리 좀 늘려보겠다고 국토에 삽질하여 환경 망가뜨리는 것 그만하겠다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이것을 못하게 하면 정치 안하겠다는 사람들 모임입니다.
왜 새로운 흐름인지? 느껴지십니까?
# by | 2007/11/14 00:45 | 정치/시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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